‘당신이 잠든 사이에’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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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년에 방송된
배수지가 나온 16부작 드라마….
배우들의 연기에 대한 평이 좋길래 보기 시작했습니다.
드라마 컨셉은 꿈으로 미래를 볼 수 있는 능력이 있는 사람들에 대한 이야기…..
컨셉 자체는 예전에 단막극이나 영화에서 시도됐던 것입니다.

처음 2 회까지는 재미있었고, 뒤로 가면서 점점 지루해집니다. 왜냐하면 같은 이야기의 반복….
그나마 수지 얼굴 보느라 계속 볼 수 있었습니다.

당신이 잠든 사이에 E16 171116.jpg

그러나 7 회까지는 봤지만, 8 회는 결국 끝까지 다 못 보았습니다.
결국 마지막회로 점프…
기승전결이 없는 드라마랄까….
작가는 시나리오 계획상에서는 분명 기승전결을 준비했을 테고,
그래서 마지막에 대박 큰 범죄를 준비해 놓은 것일 텐데….
두 가지 의미에서 이 기획은 실패했습니다.

첫째는 두 회마다 한 번씩 기승전결을 거치다보니 몇 번만에 전부 그게 그거로 보인다는 것이고,
둘째는 마지막 범인을 시나리오상 감추지 않아서 결과적으로 시작하자마자 마지막을 예상할 수 있었다는 겁니다.

첫째 문제를 해결하려면 드라마가 더 짧았어야 했을 것 같네요. 길어도 10 부작, 최적은 8 부작….

보기 전에 접했던
연기에 대한 좋았던 평은 대체로 맞았던 것 같습니다.

ps.
근데 수지보다 혜리가 더 이쁘…… 역시 나이가 깡패인가? ((사실은 이 둘이 동갑…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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