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을 기능만으로 익히는 사람이 많아진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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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F는 보통 돈을 가장 많이 쓰는 사진이나 영상이라고 알고 있다.
옛날에는 실제로 아마추어는 따라잡을 생각도 할 수 없을 정도로 품질 좋아 보였다.
근데 극히 최근,
여기저기에서 보는 사진이나 영상에서 문제가 감지되기 시작했다.

화이트홀을 그냥 놔둔다거나…..
색감 단차가 눈에 띈다거나….
(포토샵을 조금만 만져보면 알 수 있는)
색감 조절을 과도하게 할 때 나타나는 회색~하늘색이 나타난다거나….

이런 문제가 있는 사진이나 영상이 월간지나 지하철의 대형광고에 쓴다던지
공중파 CF에 나온다던지…..
때때로 아이돌의 뮤직비디오에 나온다던지…..
(뮤비의 경우엔 10 년도 더 전부터 그런 게 있었음…)
예를 들어 최근에 갤럭시 10 광고에서도 이런 문제를 발견했다. (예네들 미쳤나 싶었다.)

난 요즘에 특히 이런 문제가 많아지는 이유가,
작업하는 사람들이 기능 익혔다고 바로 결과물을 만져서 나타나는 큰 문제라고 생각한다.
‘큰 문제’라고 언급한 건 다른 문제도 있다는 건데,
당연히 광고주의 단가 후려치기가 문제일 수도 있고,
아니면 작업시간을 너무 짧게 요구한다던지…

그리고…………..
그래픽 작업용 컴에 게임용 그래픽카드를 써서 생기는 문제일 수도 있다.
게임용 컴은 색감을 정교하게 나타내주지 못하기 때문에
작업할 때 문제가 안 보이는 것일 수 있기 때문이다.

아무튼……
CF계에도 갑질이 극단적으로 이뤄지고 있는 게 아닐까 싶다.

ps.
전문가가 작업해 놓은 걸 비전문가가 고객의 요구대로 추가로 수정해서 나타나는 것일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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