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피드스케이팅의 금메달….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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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피드스케이팅은 지난 몇 번의 올림픽에서 메달을 한두 개씩 따왔던 종목이다.
금메달 하나 정도는 나와도 별로 이상하지 않을 정도의 상황….
그런데 이번 올림픽에선 벌써 금메달 둘, 은메달 하나…..

근데 더 특이한 것은…..
한국에서 비인기종목인 스피드 스케이팅에 사실 쇼트트랙 파벌다툼의 희생양이 몰려들어 낸 결과라는 것이다.
이상화[footnote]초등학교 5학년 때 전향했다고 한다.[/footnote], 이승훈…. 이 둘은 쇼트트랙을 하다가 파벌싸움에 밀려 스피드 스케이팅으로 전향(?)한 사람이라 한다. 그것도 모두 전향한지 1년도 안 되는……..

기왕 이렇게 된 거 쇼트트랙에 투자되던 돈을 싹 거둬들여서 다른 비인기종목에 투자하면 어떨까?

ps.
근데 아쉬운 점은 스키점프에 참가한 우리 선수가 결과가 별로 안 좋았다는 것이다. 작년 영화 <국가대표>의 흥행 성공 이후 너무 관심이 집중되다보니 겨우 다섯 명 있는 선수가 훈련해야 할 시간을 충분히 내지 못했기 때문이란다. 관심을 갖는 건 좋은데, 그래도 좀 적당히 하자….
거지에게 음식을 주는 건 좋지만, 음식에 의해 쪽박이 깨지면 그건 심각한 것 아닌가?

ps.
쇼트트랙은 배고파 봐야 한다.

ps. 관련 기사
[밴쿠버] 주요 외신 “한국이 스피드 스케이팅 지배” (2010-02-17)
‘빙상스타’ 이상화 김연아, 포토데이 “한국빙상 화이팅!” (2005-03-12)


재미있는(?) 기사가 하나 떴다.

스피드스케이팅과 쇼트트랙 선수들이 한데서 훈련한 결과가 스피드스케이팅에서 좋은 결과를 냈다는 기사다.
웃긴~~건지 한심한 건지….

그리고 이 기사의 본질은 마지막 한 문장이 아닐까 싶다.

빙상연맹을 지원하는 삼성그룹도 지난 14년 동안 후원사로서 꾸준히 금전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았고, 지금까지 100억원이 넘는 지원금을 빙상연맹에 제공했다.

보다시피… 연합뉴스의 삼성 광고 기사라는 것~!!!

17 comments on “스피드스케이팅의 금메달…. (수정)”

  1. 선택과 집중이 너무 과도하게 된 나머지, 선택된 쪽은 다 쓰지도 못할 만큼의 엄청난 지원을 받고 선택되지 않은 쪽은 굶어 죽을만큼 버려지죠. 어느 분야나 다 그런듯.

  2. 선택과 집중에 대한 소외 분야에 대해 돌아오는 답변은 항상 미국이나 일본과의 GDP 직접 비교라던지 지원 금액을 단적으로 비교하며 애국심을 호소하는데….;;

    우선 4대강 삽질만 안해도 충분히…

    통계의 함정을 이럴땐 정말 잘 이용한다는 생각을….

    1. 사실 이런 문제는 쥐박이만의 문제가 아니죠. ^^;
      정치가 너무 쇼를 의식한 의식이 되어가는 결과가 아닌가 생각해 봅니다.

    1. 네… 저도 여기저기서 조금씩 볼 때면 재미있네요.
      그걸 이용해서 사람들을 무뇌아로 만들려고 하는 듯 싶어요. ^;^

  3. 제가 보기엔 훈련할 얼음판이 없어서 그냥 한군데서 하자고 한게 의외로 시너지를 낸 것 같은데요…-_-;;

    1. 크… snowall님 말씀 보고 빵 터졌어요. ㅎㅎㅎㅎ
      뭐 그런 것도 있고, 또 원래 한 식구들이었다가 서로 주먹을 휘두르는 분위기여서 어쩌면 더 엉뚱한 무엇인가가 있을지도 모르겠다는. … 생각을 하게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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