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도 황우석을 논할 때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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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많은 분들이 황우석과 관련하여 이런 저런 글을 올리는 것을 오랫동안 보았다.
나는 계속 판단유보를 해 왔지만… 많은 분들에겐 판단유보를 하기엔 사안이 너무 크고 시급한 것이었나보다.
그리고 오늘도 많은 네티즌들이 PD수첩에 대한 MBC의 발표에 대해서 이런저런 말을 엄청나게 올린 것 같다.

하지만…. 가만히 생각해보면…
아직은 황우석에 대해서 왈가왈부할 때가 아니란 생각이 든다.
현재 말해지는 말들의 뒤에는 아직 모든 것이 다 나오지 않았다는 생각이 든다.
어느 한 쪽이 나오면 반대편이 안 보이고, 반대편으로 보려고 고개를 돌리면 처음의 모습이 안 보이고, 이 문제가 어느 선반에 올려졌는지도 아직 명확하지 않고….
그 위에 무엇이 올라가 있는지도 또한 명확하지 않다.

도대체 무엇을 보고 황우석의 이번 사건을 논하는 것인지 올린 사람의 몇몇 글을 읽어봐도 무슨 소리를 하는 것인지 모르겠다. 마치 유명한 일화의 “장님 코끼리 만지기” 같은 말이 아닌가 걱정된다.
어떤 때는 내가 이해력이 딸리는 것 같기도 하다.

가장 보수적이지만, 가장 신중해야 할 각종 종교기관까지 이 논란의 대열에 합류하는 것을 보면서….
느낌이 많이 씁슬하다.

뱀발 :
그나저나.. 온 국민이 힘을 합해 일치단결하는 것이 있으니.. 바로 제살깎아먹기
이 나라가 여기까지 굴러온 것도 용타~

뱀발 :
이번 사건의 최대 수혜자는 누구일까? YTN??
항상 추리의 제1과제는 누가 이득을 보느냐인데…. 한참을 생각해 보니 역시 삼성뿐이다.
X-file도 거론하는 이가 없고, 이건희 막내딸 자살을 거론하는 사람도 모두 사라졌으니….

6 comments on “아직도 황우석을 논할 때가 아니다.”

  1. 저는 잘 모르겠지만, 정부가 이번 사건의 최대 수혜자라는 음모론도 있더군요. 수도분할법 합헌 판결이 난 것에 대한 보도들을 황우석 사건 보도가 몽땅 뒤덮어버렸으니까요.

    1. 이번 수도분할법은 통과되어야 했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지난번 수도이전 법률의 위헌 배경이었던 관습헌법이런 녀석을 생각하면 형평성에 어긋납니다. 뒤집어서 생각해 보면 헌법재판소의 구성원들의 지조가 없어보여요.

      머 결국 제 생각에는 정부가 좀 편하게 일하게 됐지만, 수혜 자체는 별로 없다고 봅니다.

  2. 그냥 모른척 지나려고 했는데 결국 논술을 준비하다 보니 알고 넘어가야 할게 황우석교수 문제더군요 ㅜㅜ 사실 그 동안 신문이고 뉴스고 그 얘기 나오면 안봐서..;; 모르는거 투성인데 완전 혼란스럽습니다. 초절정하수님 말처럼 아직 어느 선반위에 문제가 있는지도 잘 모르는 판에.. 오늘은 이걸로 계속 머릿속이 뒤죽박죽중 이랍니다;

    1. 청아님은 논술을 준비하시는 분이신가봐요?
      좀 많이 공부해 가셔야겠어요. 황우석 논란은 아직 몸통이 뭔지 알려지지 않아서… 파악 자체가 힘들지만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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