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사진 올리며 놀 곳이 없어서 고민고민을 하고 있다.
접사를 주로 찍는 나로서는, 가장 최적인 곳이 ‘인디카’, ‘포클’ 같은 접사 관련 커뮤니티인데, 여기는 내가 사진 올릴 틈이 별로 없다. 우선 이 사이트에는 좋은 사진을 올리는 사람이 매우 적어서 다른 분들 사진을 보며 감을 쌓기 힘들다. 또 기존 회원 사이의 친목이 매우 강해서 나 같은 사람은 들어가도 쉽게 섞여 뭔가 할 수 있는 곳인가 회의감이 들기에 딱 좋은 환경…..
네이버 카페에서 ‘곤충나라 식물나라’라는 곳이 있는데, 우리나라에서 벌레에 관심이 있는 사람들이 가장 많이 모이는 곳이라고 한다. 그래서 활동해볼까 하고 가입했는데, 분위기가 좀 아카데믹하다. 그러니까 논문 발표하는 수준까지는 아니어도, 사진을 올리려면 기본적으로 촬영한 시간과 장소를 적어야 한다. 근데 장소를 행정구역으로 적어야 한다. 더 작은 단위의 지명을 적으면 고치라고 한다. ㅎ 거기다가 분류도 해야 한다. 이게 많이 곤란한 것이, 동물의 경우 세분화가 별로 안 돼 있는데, 식물은 매우 자세하게 세분화되어 있다. 그래서 카테고리도 엄청나게 길다. 그걸 맞춰서 등록하라고 하는데, 나는 그만 질려서 포기했다. 그래서 앞으로는 그냥 댓글만 조금씩 쓰며 지내기로 했다.
그래서 대신 선택한 것이 레이소다다. 레이소다는 NGC에서 운영하는 한국 커뮤니티다. NGC… 당신이 다큐라는 단어를 들으면 떠올리는 그곳 맞다. 거기에서 레이소다를 운영해왔는데, 이상하게 20 년이 넘도록 활성화는 안 됐다. 사실 내가 레이소다에 가입한 건 무척 오래전이었는데, 이제 겨우 두 번째 사진을 올렸다. 커뮤니티가 활성화가 안 돼서 그런지, 이상하게 발길이 안 가게 되다보니 그렇게 됐다…
아직 올린 사진은 두 장 뿐이다. 한 장은 초접사…… 한 장은 남미에서 찍어온 파노라마……
아무튼 레이소다에 하루에 한 장씩 열심히 올려보자.
ps.
그동안 열심히 레이소다에서 놀아봤는데……
반응도 없고, 다른 사람 사진도 별로 안 올라오니 너무 심심하다. -_-;;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