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운찬 총장 "나라 망하기 원하면 서울대 폐지하라" 에 대한 고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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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운찬 서울대 총장은….
서울대를 폐지하면 나라가 망한다고 했다고 한다.
그런데 서울대를 폐지하면 나라가 망하는 이유가 똑똑한 사람을 키워내야 하기 때문이란다.

뒤집어 보면….
서울대가 아닌 다른 대학에서는 똑똑한 사람을 키워내지 못한다는 말이나 다름없다.
서울대가 아닌 다른 대학에서 인재가 그만큼 적게 나오는 것은…
어찌보면 그만큼 가능성이 있는 인재가 서울대에 집중되고 있기 때문이다.
그뿐인가 교육에 필요한 자원들도 서울대가 거의 독점(?)하고 있다.

서울대가 인재를 얼마나 키워내는지…
예전에 내가 나온 대학의 교수님이 하신 말씀을 보면 쉽게 알 수 있다.
그러니까…. 그 말씀하신 교수님도 서울대 출신이었고, 새로 한 분이 막 부임한 때였다.
물론 새로 오신 교수님도 서울대 출신….

“서울대에서 1년에 저런 사람이 한 명씩만 나와도 우리나라가 발전할 것이다.”
[footnote]새로 오신 교수님이 이론물리학을 하시는 분이셨는데, 그때까지의 업적상 서울대 교수가 되는 것이 당연한 것이었지만 서울대 교수의 TO가 없어서 우리학교로 오셨다는 자조섞인 말씀이셨다. 참고로 이 말씀을 하신 분은 지금은 서울대 교수다. 새로 오신 교수님은 아직 학교에 계신 것 같다.[/footnote]
여기서 저 말을 한 사람은 기존 교수님이셨고, ‘저런 사람’은 새로 오신 교수님을 뜻한다.

뒤집어서 말하자면 현재 서울대는 우리나라의 대부분의 인재를 받아들이면서…
1년에 제대로 된 인재를 평균 한 명도 채 배출하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다.

서울대에만 인적 자원을 집중해 주는 것보다 전국 각 대학에 골고루 분배하는 것이 더 현명한 길이 아닐까?

꼭 그런 것이 아니더라도 교육자원의 평등분배는 많이 신경써야 할 것 같다. 같은 의미로 서울대에만 집중되는 정부보조금도 분산되어야 하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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