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istory의 가장 시급히 고치거나 추가해야 할 문제점들

34 comments

Tistory는 매우 빨리 변화하는 블로그 서비스이고, 지원도 엄청나게 막강합니다. Tistory에 완전히 정착한 블로그를 다른 블로그 사이트로 옮기라고 하면 대번에 포기하고 말죠…… 그만큼 Tistory의 힘은 막강하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서버 자원을 무한히 사용할 수 있는 문제는 특히….. (제 블로그 백업받으면 1.15GB를 넘겨버립니다. 이거 어디다 올릴 수도 없어요. -_-)

하지만 Tistory는 생겨났을 때부터 문제점이 꾸준히 있어서 블로그 초보자들이 Tistory를 어렵게 생각하도록 만들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 글에서는 강화되어야 할 기능들에 대해서 간략하게 적겠습니다.

1. 글 작성 화면
뭐니뭐니해도 Tistory는 최소한 기초적인 html이라도 알아야 제대로 운영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최소한으로 알아야 하는 수준이 제가 아는 수준이죠. 전 html같은 거 거의 모르고, Tistory에서 블로그 운영할 때 필요한 딱 그것까지만 알고 있거든요. ^^ 그때그때 필요한 만큼만 공부해서 사용하기 때문입니다.
특히 Tistory에서 표를 만들려고 하면 아주 골치아파요. 그래서 제가 편법으로 일단 표를 만드는 방법을 생각해내서 사용하지만, 결국 태그를 이용하는 방법이고, 불편해서 포기했죠. -_-
그나마 최근에는 심각했던 작성화면의 버그들이 여러가지 잡혀 안정된 모습을 보이니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태그를 사용하지 않고 글을 작성할 수 있도록 만드는 것이 아마 Tistory에는 가장 시급한 과제일 것입니다.

2. 백업기능
백업기능을 지원하는 가입형 블로그로는 거의 유일한 Tistory에서 백업기능이 왜 문제냐고 생각하실 분들도 많으실 겁니다. 제가 복에 겨운 소리를 하고 있는 것이죠. ㅎㅎㅎㅎ
하지만….. 백업기능을 지원하기 때문에 발생하는 문제들이 있습니다. 백업기능을 제대로 활용할 수 없게 만드는 한계 때문입니다. 위에서 이 블로그를 백업받으면 1.15GB를 넘긴다는 말씀을 드렸는데요, 이렇게 백업받으면 수정, 업로드를 못 합니다. 대략 백업파일 용량이 500MB를 넘기게 되면 그 다음부터는 무용지물이 된다는 것이죠.
예… 가장 급한 문제는 적절한 분할백업이 되겠죠. ^^

3. 숨김 카테고리 기능
숨김 카테고리 기능과 예비등록 글보관소가 있어야 합니다.
애초에 외부에 노출되면 안되는 글들을 작성할 경우(예로 일기같은 글들)에는 저장을 위해서 카테고리를 숨겨놓고 저장해두죠. 제가 블로그를 만들고 Tistory로 이사오기 전까지의 2년반동안의 블로그 운영을 그렇게 했습니다. 하지만 Tistory로 이사오면서 그 문제는 심각성을 갖게 됐습니다. 제 블로그 안에 글이 거의 없는 카테고리들이 생겨나고 있다는 것은 그 안에 숨김글들이 많다는 것을 대외적으로 알려주는 것이니까요. 이 블로그 안에 있는 글들 중에 900여개가 숨김글인데, 이 글들을 어떻게 관리할까요?

예비등록 글보관소는 이런 차원에서 필요한 것입니다.
제가 작성한 글들 중에서 숨김글들도 찾기 힘들뿐만 아니라 숨김글들이라고 모두 작성하다 놔둔 글이거나 공개 예정이었던 글들이 아니란 것이죠. 결국 작성하다 공개하지 못하고 놔둔 글들은 영영 공개되지 않을 가능성이 커집니다. 따라서 애초에 계속 살펴봐야 할 글들만 모아놓는 글보관소가 존재한다면 이런 걱정을 하지 않아도 되겠죠.

4. skin backup 시스템
누구 스킨 백업받아보신 적 있으신가요???? 어떠셨나요?
아마 해 보셨다면 기절초풍하셨을지도 모르겠네요. 간단해 보이는 스킨 백업이 사실은 skin.html과 style.css만 백업한다고 해결되는 것이 아니죠. 스킨에 딸린 수많은 이미지 파일들, 내가 업로드한 일부 화일들, 사이드바에 관련된 많은 설정들(순서와 내용), 태터데스크 설정 등등….. 장난아니게 많은 백업을 받아야 합니다. (백업을 할 수 없는 것들도 있습니다.)
저같은 경우에는 스킨들을 백업받아서 공지사항에 비밀글로 올려놓았을 정도인데, 이것도 무척 복잡하고 관리가 어렵더군요. 수정 하나 없이 스킨을 다른 블로그로 옮기는데만 한 시간 가까이 걸리더라구요. -_-
스킨 전체를 한방에 백업받는 기능을 만들어주면 어떨까요??

5. 댓글/트랙백/Post 공개 시스템
현재 댓글과 트랙백을 공개하는 시스템이 어떻게 되어 있는지 기억나시나요?
현재처럼 ‘관리자 승인 후 댓글/트랙백을 출력합니다.’라는 하나의 옵션만 갖고는 부족하다고 생각합니다.
댓글과 트랙백과 방명록 모두 기존에 승인을 얻었던 사람의 글들은 다음 번부터는 바로 공개되고, 처음 댓글과 트랙백을 보내는 사람만 사용자 승인을 거쳐 공개되는 기능이 필요합니다. 이는 물론 방명록도 마찬가지구요.

글 공개방법도 마찬가지입니다. 대부분 글이 1~2개 위에 나오고, 밑에 글목록이 나오는 시스템이 필요하신 분들이 많으실겁니다. 하지만 현재는 글 수와 글목록 수가 동일하게 나오죠. 글목록을 10개로 설정하면 글도 10개가 동시에 보여지기 때문에 엄청나게 느려지죠. 그래서 “티스토리 사용자들이 꼭 해야할 환경설정“와 같은 글들이 올라오는 것 아닐까요? 얼마나 많은 사용자들이 불편함에 동감하셨으면 위의 글이 올블로그에서 추천막대기를 거의 가득 채웠습니다. -_-
결국 글 개수와 글목록 개수를 따로 지정할 수 있도록 해줘야 하지 않나요?

6. 행사 기능
다른 서비스형 블로그들 보면 특별한 hit 방문자(100,0000번째 방문객이라든지..)를 알려준다거나 특정 시간 이후에 뭔가 할 수 있는 기능을 넣는다거나 하는 기능들이 있는데 Tistory는 그런 기능이 전혀 없어요.
특정 방문객의 방문횟수를 알려준다거나 댓글을 단 순위 등을 알려주는 기능도 없구요. (물론 다른 곳에도 지원하는 곳이 거의 없죠.) 물론 이런 것들이 중요한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아기자기한 기능들이 블로깅을 할 때 필요하긴 하거든요. 활력소라고나 할까요?
물론 이런 건 꼭 필요한 것은 아닙니다. 간단히 구현할 수 있는 것인데 지원되지 않아서 좀 아쉽다는 말씀이죠. ㅎㅎ

7. 마이크로 블로그 기능
글공개 형태를 두 가지로 만들었으면 합니다. 현재처럼 하는 것과 playtalk나 me2day처럼 간편하게 보여주는 것이죠. 물론 스킨도 따로 처리할 수 있도록 만들고, 카테고리 만들 때 1~2개정도 마이크로 블로그형 글을 올릴 수 있도록 만든다면 어떨까요?
이 블로그의 ‘매우 짧은 이야기’같은 카테고리가 사실 많이 필요해서 playtalk나 me2day가 각광받는 것이 아닐까요? 따라서 기존 블로그에도 이와 같은 기능을 구현할 필요가 있다고 봅니다.

8. 그 외 자질구래한 개선점들
트랙백이나 댓글 주소로 접속하면 트랙백이나 댓글 주소가 윈도창 타이틀바에 3번씩 반복해서 나타나는 것이라던지…
관리자 화면의 ‘댓글/트랙백’란에 트랙백 관리화면을 보면 트랙백을 클릭하면 외부 블로그로 바로 이동한다던지….. (오래전에 받았던 트랙백의 상태를 확인하려면 트랙백 확인한 뒤에 그 정보를 갖고 내 블로그 안에서 검색해서 그 글을 찾은 뒤에 살펴볼 수밖에 없죠. 오래전에 받은 트랙백을 자주 찾는 것은 아니지만, 막상 찾아 살펴보려고 하면 무척이나 불편합니다. 댓글처럼 트랙백 목록을 클릭하면 트랙백을 받았던 나의 글로 이동하는 기능이 필요합니다.)
그리고 이전에 건의사항에 올렸었는데 트랙백에 답글을 달 수 있는 것같은 기능은 정말 필요하지 않을까요? 트랙백이 아주 긴 댓글의 대용으로 사용될 경우에는 서로간의 대화의 일괄적인 관리가 사실상 불가능하므로 이에 합당한 방법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한 가지 추가하자면…

스킨 소스를 수정하기 전!!!!
스킨 소스를 적당히 수정해주자!!
스킨 소스를 수정하지 않고 그냥 놔두면 블로그 대표이미지 위에 마우스를 올렸을 때 엉뚱한 문구가 나오게 됩니다. IT블로그를 운영하시는 유명한 분들의 스킨을 살펴봐도 거의 대부분이 그냥 놔두더군요.. 관리화면에서 조정할 수 없도록 되어있기 때문이며, 알려져 있지도 않기 때문이죠.
관리화면의 로고이미지를 올리는 곳에 대표문구도 같이 넣을 수 있게 만들어야 하지 않을까요?
[#M_고치는 법|고치는 법|스킨에서 아래와 같은 부분을 찾아 alt의 큰 타옴표 안(붉은 글씨)을 적당히 고친다.

<s_sidebar>
    <!– 기본 사이드바 –>
    <s_sidebar_element>
    <!– 블로그 로고 모듈 –>
     <div class=”blogImage”><img src=”” alt=”2005.06.13 미니마” /></div>
    </s_sidebar_element>

_M#]
   

최근 스킨 문제 등에 대해서는 아직 스킨위저드 등을 사용해보지 못해서 뭐라 할 수가 없네요. ^^
아무튼… 완벽한 시스템은 존재할 수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웬만한 문제들은 그냥 넘어가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1~6번의 건의사항은 (Tistory뿐만 아니라 다른 블로그 서비스들도) 꼭 해결해야 할 문제들이라고 생각합니다.

ps. 추가(2007.10.05)
‘댓글 리스트’와 ‘댓글 알리미’의 형식이 다른데, 댓글 알리미 형식으로 통일해 줬으면 좋겠네요. 댓글이 좀 밀려 30개쯤 되면 답변달기 힘들어요. 뭐에 답변했는지 찾기 힘들어서… ㅜㅜ

34 comments on “Tistory의 가장 시급히 고치거나 추가해야 할 문제점들”

    1. 일단 사용하면 애정을 듬뿍 담아야죠.
      문제는 갑자기 애정이 식을 수도 있다는 점이죠. ^^
      뭐 물론 Tistory의 경우는 백업받아 튈 수도 있으니까… 염려는 거의 없지만요.

      아마 앞으로도 티스토리에서 계속 자리잡고 활동할 것 같네요.

  1. 가려운 곳을 팍팍 긁어주셨습니다 ^^
    그동안 스킨을 변경했다가 되돌릴 경우 스킨백업을 할 때마다 고생했습니다. html, css야 항상 변경된 것을 따로 저장해두지만 이미지 같은 것은 깜빡하고 따로 보관을 안하는 경우도 있었거든요. 한번 업로드 한 것들을 다시 다운받기가 쉬운 것도 아니구요.
    DB 백업도 업로드 용량이 제한이 있어서 다른 서버에 올려놓고 복원을 해야하는데 티스토리의 장점이 따로 호스팅을 받지 않아도 된다는 것인데, 막상 호스팅 서버가 없으면 백업한 DBfㅡㄹ 복원하기가 어려워지니 참 아이러니 합니다.

    1. 글을 쓰다가 실수한 것이 있는데….
      기본스킨들을 서로 바꿀 때 약간의 문제가 발생하더군요. 스킨에 기본으로 포함된 이미지들이 계속 쌓여서 나중에는 엄청난 양의 파일 무더기가 된다는… -_-

    1. 옛날에 누군가가 건의했던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저도 건의했던 적이 있던 것 같은데…(정확한 기억이 아니에요.)
      근데 과연 구현될런지는 의문이죠. 제가 다른 글(http://may.minicactus.com/104081)에 적어놨듯이 모든 기능을 구현하는 것이 최선의 시스템 구축이 아니니까 말이에요. ^^

  2. 좋은지적이신것 같습니다.
    설치형 블로그에서 적용해보고 플러그인형태로 만들어보는것도 괜찮을듯 하네요 :-D

  3. 제가 미처 생각하지 못했던 부분에 대해서도 많이 고려하고 계시네요~

    혹시 스킨에서 작업창 폭 조정하시는 법도 알고 계신가요? ^ ^ㆀ
    트랙백 걸어 두었으니 살펴 봐 주세요 ^ ^

    1. 뭐 많이 쓰다보니 이런저런 생각을 하게 되네요. ^^
      질문사항은 저도 잘 모르겠지만, 아무튼 블로그에 남겨드렸었으니 넘어가도록 하겠습니다.

  4. 숨김 카테고리 기능 정말 원츄입니다!
    블로그 메인 이미지 설명문구는 생각도 못하고 있었네요^^;;
    섬세하세요^^

  5. 이런 예리한 지적이야말로 티스토리 칭찬글 못지 않은,
    또는 더 좋은 유익한 글 같습니다~ :)

    1. 산골소년님 감사합니다.
      산골소년님의 대화명을 처음 봤을 때 조개를 생각했었답니다. ㅎㅎㅎㅎ

  6. 1. 저같은 경우 어지간하면 글로 쓰다가 귀찮으면 이미지로 올려버립니다. 차트같은 경우는 xchart.net으로 처리하고 있지만, 표같은 경우는 답이 없더군요. 스킨편집한번 하면 엉망이 되버리는 경우도 있어서… 그래서 엑셀이나 구글docs에서 편집하고 인쇄 미리보기에서 캡춰 떠버린 다음에 이거 올려버립니다. -_-a

    2. 백업 기능은 솔직하게 말씀드리면, 편집하기 매우 힘드므로 꼭 필요한 경우가 아니면 두손 두발 다 듭니다. text편집기 중에서 100메가만 넘어도 이 문서를 열을 수 있는 에디터가 드물어서.. -_-a 설령 분할 백업기능이 지원된다 할지라도, 그 많은 내용을 어찌 보관할지는… ;;;

    그리고 티스토리(정확하게는 태터)의 버그아닌 버그가 있는데, IE같이 조금 느린 브라우저로 접속해보세요. 그러면 타이틀이 잽싸게 바뀌는게 보일겁니다. 최상단에 숨김글로 하나 작성하고 저장한 다음에 로그오프하고 접속을하면 숨긴글의 타이틀이 잠시 떳다가 공개된 글의 타이틀이 보입니다. -_-a

    1. 각각 기간별, 분류(카테고리)별 백업기능이 지원되면 정말 좋은 시스템이 되겠죠?? ^^
      각각의 포스팅마다 따로 백업할 수 있는 기능을 고려하고 계신다고 예전에 말씀하시는 것을 봐서는 기대해봐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차트와 표… 정말 귀찮아요. ㅜㅜ

      일반적으로 태터 버그아닌 버그는 내가 로그인한 컴터에만 해당하고, 문제가 발생하더라도 큰 일이 발생하는 경우가 적어서 그냥 무시하고 있답니다. ㅎㅎㅎ

      그런 자잘한 문제점들은 훨씬 더 많아요. ㅜㅜ

  7. 작은인장님의 해당 포스트가 10/4일 버즈블로그 메인 탑 헤드라인으로 링크되었습니다.

  8. 저는 메인이미지를 띄우지 않는대신에 글에다 삽입하고 있지요 =_=;;;;

    이것저것 맘에 들지 않은 구석이 좀 있으시겠지만,
    오픈도 되고, 차차 좋은 구석으로 돌아갈 티스토리를 생각하니,
    설랩니다^^

    1. 맘에 들지 않는 구석 별로 없습니다. ^^
      뭐든지 완벽한 것은 없는 법이니까요. 저조차도….

  9. 가려운곳 팍팍 긁어주시는 느낌이네요..^^

    생각하긴 쉬운데 글로 아주 잘 써나가신다는게 참 부러울뿐이네요..^^

  10. 티스토리 안쓴지가 좀 되었는데..
    그래도 발전가능성이 무궁무진한것 같습니다.
    앞으로가 더 기대가는 서비스지요 ^^

  11. 댓글보고 왔습니다. 여기 있는 부분들만 개선되어도 막강해 지겠네요
    저도 줄기 하나 엮고 갑니다 ^^;

  12. 맞습니다. 역시 오래 사용해보신 분이라
    제가 작성한 글이랑 다르군요.

    저도 그때 적었던 불편사항은 정말 딱 처음 느낀 것이고
    쓸수록 불편해지는 점들이 또 있더군요.
    작은인장님께서 그런 부분을 잘 지적하신 것 같습니다.
    그런데 티스토리에서 그런 부분에 대해서 너무 신경을 안써주니까
    이젠 지쳐서 버그 리포팅이나 불편/건의사항 제안하는 것도 지치네요.

    티스토리에 감사하면서도 불만이 쌓여간다는..ㅡㅡ;;
    하지만 그래도 네이버보다 훨신 낫고, 다음보다도 아직은 나으니까..

    1. 헉.. 이 옛 글까지 어인 일이세요? ^^
      하긴 아직 위에 언급한 것 중에 하나도 고쳐진 것이 없긴 하네요. ^^

      즐거운 시간 되세요.

미네소타사냥꾼 에 응답 남기기응답 취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