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시대> 재미있다.
애초에 손예진이 공주풍을 벗어난 연기를 한다고 해서 관심을 받았었던 드라마였는데, 1~2회 정도에서는 사실 공주풍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었다.
음…. 그런데 점차 드라마가 진행되면서 손예진의 공주물도 많이 빠져나가고 있는 것이 눈에 띈다.
감우성의 모습과 연기는 이전에 보았던 것도 좋았기 때문에 별다른 변화는 없지만 문제도 없다. (감우성이 ‘왕자풍 연기를 벗어나겠다’ 라고 한다면 사람들은 ‘감우성이 왕자풍이었어?’ 라고 말했을 것이다. ^^)
애초에 모든 촬영을 끝내고서 방영을 하는 것이기 때문에 그만큼 작가와 감독이 어떻게 끝마무리를 할 것인지에 대한 기대도 많이 하게 된다. 이런 기대는 기존의 시청자들의 움직임을 보면서 극본을 바꾸는 것을 고려하면 다른 드라마에서는 얻을 수 없는 기대중 한가지이다. 뭐 그래서…. 미니시리즈나 일일드라마보다는 베스트극장이나 드라마시티같은 단막극을 좋아하는 것인지도 모른다. 단막극은 시청율이 좋건 나쁘건 무조건 전체 촬영후 방영일 수밖에 없으니까…
또 이 드라마에서 나오는 김갑수, 이하나, 공형진, 하재숙의 조연연기도 재미있다. 이 부분은 최근 우리나라 드라마의 한 패턴인데, 90년대 초반에 히트를 친 <사랑은 뭐길래>의 경우 메인 주인공들이 유머를 한 것에 비해서 최근 드라마들은 주인공은 잔잔한 여운을 남기는 연기를 하고, 조연들이 부족해지는 유머를 섞어줌으로서 전체적인 드라마의 균형을 맞춰주는 방식으로 바뀌었다고나 할까?
하여튼… 재미있다.*^^*
이 드라마의 걸림돌이라고 하면… 두 가지가 있는데…
첫 번째는 손예진의 ‘강북개 사건’의 이미지일 것이다.
손예진의 연기가 아무리 좋아도 생각의 끝은 항상 ‘강북개 사건’과 연결되니…-_-^
두 번째는 여러가지 상업적 광고물(소품과 장소) 등장이 너무 빈번하고 의도적이라는 것인데, 이 부분은 얼마전부터 가까운 미래까지 지속적으로 증가할 현상이라고 생각된다.
뭐 그렇다고 하더라도 이 드라마 정말 재미있다. ^^
ps. ng 한 가지…

갑자기 쏟아지는 소나기에 사람들이 머리를 손으로 가리고 뛰고 있다. 뭐가 ng였을 까??
누구나 다 그렇듯이 막 실외로 나갔는데 소나기가 쏟아진다면 뒤돌아서서 지붕 속으로 들어와야 한다. 아주 특별한 경우가 아니라면 말이다. 따라서 저 계단위로 뛰는 사람들은 다시 뒤돌아서서 들어왔어야 정상적이다. 그래서 ng다...^^
ps.
주인공들이 코미디를 하고, 조연들이 잔잔한 감동을 주는 드라마를 만들면 어떨까?
재미있지 않을까? ^^
ps. 연시매니아님 댓글
드라마속 각종 PPL들은 거의 대부분 원작의 내용을 그대로 쓴것입니다..^^
던킨도넛츠만 해도 원작에서도 던킨도너츠라는 상호명이 사용되었구요..
원작에 충실하기 위해 어쩔수 없는 PPL은 양해바란다고 감독님께서 그러셨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