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 독서의 계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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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덧 9월이 되었습니다.
갑자기 비와 함께 찾아온 서늘함이 저를 기쁘게 합니다. ^^
더운 것도 싫을 뿐더러 가을은 책읽기에 좋은 계절이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서늘해지자마자 모기들이 극성이네요.)

어렴풋이 옛 일들을 생각해 봅니다.
학교에서 가을은 독서의 계절이라고 책을 많이 읽으라고 시키던 그 때를 말이지요.
초등학교와 고등학교 때는 책을 많이 읽는 편이었습니다만 중학교때는 책을 거의 안 읽었습니다. 무엇보다도 제게 맞는 책을 구할 수가 없었기 때문이었습니다. 시골에 살았던 전 겨우 누나들이 보던 책이나 읽으며 지냈을 따름이죠. 초등학교 때는 학교 학급문고가 비교적 잘 갖춰져 있어서 독서를 많이 했고, 고등학교때는 제가 돈내고 책을 사보느냐고 독서를 많이 한 편이었습니다. (내신, 대입 시험도 안 준비하고 미쳤었던 것 같아요. ㅜㅜ)

그런데 유독 가을만 되면 책을 거의 안 읽은 것 같습니다. 책을 거의 안 읽었던 중학교 때 뿐만 아니라 초등학교와 고등학교 때에도 그랬던 것 같습니다. 하긴 그러니 이런 생각을 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얼마나 가을에 책을 안 읽었으면 ‘가을은 독서의 계절’같은 표어를 만들었을까?”


가을은 독서를 하기에 좋은 계절인 것은 확실하지만, 독서보다도 더 놀러다니기 좋은 계절인 것이 분명해 보입니다. ^^ 심지어는 책 판매량도 가을에는 줄어든다고 합니다. 너도나도 독서보다는 단풍놀이에 신나 하는 것은 분명하니까요. ㅎㅎㅎㅎ
어떨까요? 이번 가을에는 어디로들 놀러 가실건가요???

그냥 책 한 권 추천해 드립니다.
기분좋은 가을에 너무나 심심하시다면…..
정말 심심해서…. 잠이나 자고 싶으시면 한 번 읽어보세요. ^^

『물리법칙의 특성』- 리차드 p. 파인만

어려운 책은 아닙니다만….
(이 책을 읽은지 벌써 20년이나 됐군요. ^^)

2 comments on “가을 – 독서의 계절?”

  1. 가을은 독서의 계절이라고는 하지만 과연 이번 가을에는 몇권의 책을 읽을지 모르겠습니다.
    나름 책은 좋아한다고는 하지만 취향에 맞는 책들만 골라서 읽으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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