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 장마철에 비를 맞혀도 이상없는 선인장 (단모환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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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8.01 선인장 정기 기록

이번에 소개할 선인장은 정말 강건한 종이다.
일반인들에게 가장 많이 알려져 있고, 또한 많이 보아온 선인장 종류라고 생각하면 맞을 것이다.

이 선인장은 단모환이라는 선인장입니다.
사방에 노란 금이 든 모습 보이시죠?? 이 모습이 단모환의 경우 지구본에 지도를 그린 것처럼 생겼다고 해서 세계도라고 부릅니다.
멋진가요? ^^ 이 녀석은 지난 늦봄에 다음 여우사냥님과 함께 이길재님의 농원에 방문했을 때 세계도 자구 한 녀석을 떼어주셨던 것을 제가 뿌리내리고 심어둔 것입니다. 사진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얼마전부터 성장을 시작했습니다.

이녀석은 아무리 비가 와도 죽거나 하지 않는 종입니다. 완전히 물에 잠기면 큰 타격이 될 수 있습니다만 잠기지 않는다면 비가 오는 것만으로는 죽지 않는다는 이야기죠. ^^ 저온에도 강한 편입니다.
현재 짧고 얇은 가시가 보이실텐데 더 성장하면 저 가시가 길이는 그대로면서 굵기만 무척 굵어진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꽃은 크지만 흰색의 수수한 꽃이 피는데, 꽃이 선인장 중에서 가장 원시적입니다. 꽃이 피는 시간은 저녁 6~7시경에 피기 시작해서 아침 해가 뜰때쯤 집니다. 꽃색은 오직 흰색뿐이구요. (간혹 색깔이 있는 단모환이라고 많이 하는데… 이건 로비비아 종입니다. 전혀 틀린 종류! 꽃도 낮에 펴요…)
자구를 엄청나게 만드는 종이어서 많은 사람들이 자구를 많이 떼다가 옮겨심어서 꽃이 피어도 서로 수정시키기가 힘든 종입니다.(자가수정 불가)

화성환입니다.
제가 고등학교 다닐 때 구한 것이고, 실생은 아니고 자구를 떼왔던 것입니다. 실질적인 나이는 모른다는 것이죠. ^^;
두개체가 있는데 두 개체에서 10송이 정도의 꽃을 올해 보여줬습니다. 기본 성질은 단모환이랑 똑같습니다. 몸체 색이 단모환보다 납색빛이 돈다는 것이랑(단모환은 완전 녹색) 가시가 1cm정도로 꽤 긴 편이라는 것만 틀립니다. 꽃의 모양이나 기타등등 모두 똑같아요..^^


이들 단모환 종류는 정말 강건한 종류입니다. 선인장 종류중 둥글게 크는 종류중에서는 가장 원시적인 편이구요…(그래도 전체 선인장 중에선 꽤 발전된 형태랍니다.) 환경에도 강하고…
아무리 힘든 시련이 있더라도. 견뎌낸답니다. ^^
사과나 배는 3년생 가지에서 꽃이 피고 열매가 맺는데 이 종류들도 3년차 되는 가시자리에서 꽃이 올라옵니다.

이 종류도 처음 선인장을 시작하는 분들이 도전해 볼만 한 종류라고 아시면 됩니다.
주의하실 점이 물을 조금줘도 잘 사는데… 좀 많이 주는 편이 더 좋습니다. 꽃도 잘 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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