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엑스 메가박스 돌비시네마(영화 커뮤니티에서 ‘코돌비’라고 부르기로 했다.)에서 어제 시사회가 열렸고, 오늘부터 일반상영을 시작했다. 나는 내일 조조로 [알라딘]을 보러 가려고 한다. (자리는 좋지 않다. ㅜㅜ) 자연스레 알라딘 이미지를 찾아서 포토카드를 만들려고 했다. 하지만 검색엔진 구글과 비검색엔진 다음과 네이버를 열심히 뒤졌는데, 딱 마음에 드는 이미지를 찾지를 못했다. 특히 돌비시네마 로고가 있는 건 당연히 없었다.
그래서 내가 [알라딘]을 좋아하는 건 아니지만, 그래도 돌비시네마 상영관 개관을 축하하는(?) 포토카드 정도는 만들면 좋지 않을까라고 생각했다. 그래서 메가박스 로고, 돌비시네마 로고, 알라딘 로고, 알라딘 이미지를 열심히 검색해서 다운받았다. 안 나오는 아이디어를 짜내고 짜내서 6 개의 이미지를 만들었는데, 2 개는 사람들 반응이 시원찮았다. (그중 하나는 나도 만들면서 실수했다, 과했다 싶었다.)
아무튼 이렇게 4 개를 공개해본다. 영화 커뮤니티에도 올렸다. 원래는 내가 뽑을 것 한두 장은 안 올리려고 했었는데… 그냥 다 올리기로 했다. ^^;




왼쪽부터 순서대로 번호를 붙일 때
1 번은 그냥 그런 표준이고…..
3 번은 전반적으로 가장 인기가 많았다. 단순하고 정갈해 보여서 그런 것 같다.
3 번보다 지명도는 적었지만, 2 번이 딱 취저인 분들이 계신 듯했다.
재미있는 것은 저 이미지에 대해 말씀하신 모든 분이 돌비시네마 로고가 램프로 빨려들어가는 상황이라고 생각했다는 것이다. 내가 의도한, 램프의 지니처럼 돌비시네마가 소원을 들어주려고 나온다는 컨셉으로 보신 분은 한 분도 안 계셨다. 완성된 글씨 이미지를 놓고서 문대기를 글씨에서 연기쪽으로 했기 때문일까? ^^;;; 이건 아직 내가 처리할 수 있는 게 아니다.
4 번은 배경이 유일하게 흰 색인데, 메가박스 포토카드에는 이게 가장 잘 어울릴 것이라는 분이 계셨다. 메가박스 포토카드는 흰 여백이 많기 때문에 배경이 흰 것이 더 잘 어울린다는 것이다.
알라딘을 흰 글씨로 쓴 것도 만들었었는데, 결과적으로 그냥 다 버려졌다. ^^;;
내일 관람이 기대된다!
돌비시네마는 어떤 상영관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