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샵으로 파노라마 합성하는 방법

글 버전 1.0b
마지막 수정한 날자 2020.06.23

이 글은 사진 관련된 인터넷카페에서 만난 두 분이 파노라마 합성에 어려움을 토로하셔서 적어봅니다. 저는 누군가에게 배운 적이 없고, 포토샵의 메뉴를 하나하나를 뒤져보고 적용해보면서 이 글의 방법을 찾아냈습니다. 즉 온전히 제 경험만을 토대로 쓰여졌습니다. 따라서 중요한 무언가가 빠졌을 수도 있다는 점을 주의하길 바랍니다.

글 자체는 짧은 말로 쓰겠습니다.


필름카메라 시절에는 파노라마는 긴 사진을 말했다. 파노라마를 찍기 위해서는 파노라마 전용 필름과 전용 카메라를 사용했다. 주로 이렇게 찍은 사진으로 작품활동을 하신 분으로는 제주도 사진작가로 유명하신 김영갑 작가님이 계신다. 모두악 김영갑 갤러리에 가면 이분이 평생동안 찍으신 사진을 관람할 수 있다. 그러나, 디지털카메라가 보급된 이후엔 피사체를 여러 장의 보통 사진으로 나누어 찍어서 소프트웨어로 붙여 만들어진 큰 사진으로 뜻이 바뀌었다. 카메라와 파노라마 합성 프로그램의 성능이 어찌나 강력해졌는지, 이제는 파노라마인지 한 장으로 찍은 사진인지 구분할 수가 없다. 더군다나 단순히 긴 사진뿐만 아니라, 상상할 수 있는 온갖 모양의 사진을 만들 수 있다.

그 덕분에 파노라마를 찍는 사람도 늘었고, 파노라마 사진만으로 전시회를 하는 사람도 늘었다. 그러나 어찌된 일인지 인터넷에서 제대로 된 파노라마 합성방법을 찾을 수가 없다. 심지어 파노라마 사진 전시회에 가봐도 제대로 합성되지 않은 사진이 전시된 것을 종종 볼 수 있다. 후처리를 잘 하는 사람이 많은데, 어떻게 이런 현상이 벌어지는 것일까?

파노라마 합성 프로그램은 전용 프로그램과 포토샵(라이트룸)이 있다. 각각이 장단점이 있으니 뭔가 하나를 추천해줄 수는 없다. 포토샵으로 합성이 안 되는 많은 파노라마가 전문 프로그램으로 합성되는 걸 확인했다. 그러나 결과물이 안 좋다는 것! (원본이 아닌 jpg를 불러들여서 작업하기 때문인 것 같다.) 포토샵은 합성방법이 조금 어렵고, 합성될 확률이 조금 낮지만 결과물은 상대적으로 좋다. 이 글은 포토샵으로 파노라마를 합성하는 방법에 대한 글이다.

포토샵에서 파노라마를 합성하는 방법은 수동, 자동, 반자동의 세 가지로 나눌 수 있다. 수동은 자동이나 반자동으로 합성이 안 되는 경우엔 어쩔 수 없이 써야겠지만, 작업이 가장 힘든데 결과물은 매우 안 좋다. 그래서 이 글에서는 자동과 반자동만 설명한다.

1. 파노라마를 합성하는데 쓸 컴퓨터에 대해서

파노라마 합성은 한마디로 cpu, gpu, ram을 엄청나게 요구하는 일이다. ram이 부족하면 포토샵이 저장매체에 가상메모리를 스와핑하며, 가상메모리는 최대 2.5 TB까지 만든다. 이에 대한 설정을 하고 싶다면 편집>환경설정 메뉴로 들어가보기 바란다. 2.5 TB의 가상메모리는 (내가 지금 쓰는 카메라인) 5DsR의 사진 130여 장이면 가득 찬다. 최신 풀프레임 바디로 찍은 100~200 장 정도의 파노라마를 합성할 수 있다는 뜻이다.

만약 컴퓨터가 느리다면 파노라마 합성에 소스 사진을 50 장 이상 걸지 않길 바란다. 가상메모리가 부족하지 않은 한계 내에서 언젠가는 합성해 내겠지만, 속도가 느리면 합성 품질이 나빠진다. (포토샵에 속도를 고려해서 대충 작업하는 인공지능이라도 들어있나보다. ^^;) 그러니까 포토샵이 고사양 컴퓨터를 요구하는 프로그램은 아니더라도, 파노라마를 합성할 때만큼은 넉넉한 램과 빠른 gpu와 cpu가 있는 컴퓨터에서 하자.

가능하다면 2.5 TB 이상 공간의 SSD를 장착하여 스와핑을 한다면 합성속도가 많이 빨라질 것이다. 최근에 1 TB SSD가 일반화하는 추세니까, 내년 연말이 되면 2.5 TB SSD를 장착할 수 있게 되지 않을까 기대해 본다.

2. 파노라마 촬영방법

파노라마를 잘 만들려면 우선 소스로 쓸 사진을 잘 찍어야 한다. 파노라마는 모든 사진분야에서 찍을 수 있다. 풍경, 실내 인테리어, 야경, 접사, 인물사진, 여행사진 등에서 찍을 수 있다. 찍을 사진이 파노라마로 잘 합성되려면 다섯 가지를 주의해야 한다.

  • 왜곡이 심하지 않는 렌즈로 촬영한다.
  • 피사체의 모든 부위가 최소 2 번씩은 겹치게 촘촘히 찍는다.
  • 모든 소스 사진은 품질과 촬영설정(초점, 노출 등)이 동일해야 한다.
  • Raw로 촬영한다.
  • 모퉁이 바깥쪽을 한 장씩 더 찍어둔다.

노출고정과 초점고정 기능을 잘 활용하면 좋다. 그게 귀찮으면 M모드와 수동초점 상태에서 촬영해라. 모퉁이 바깥쪽에 한 장씩 더 찍어둔다는 의미는 아래 그림의 빨간색 위치를 더 찍어둔다는 뜻이다. 이게 좋은 이유는 포토샵이 사진의 왜곡을 자동으로 보정하면서 나타나는 문제 때문이다.

추가촬영 위치.png
빨간색 네모 위치의 사진을 추가로 찍어두면 좋다.

파노라마 사진을 찍을 때 가장 힘든 건 모든 사진의 품질을 유지하는 것이다. 50 장 파노라마를 찍었는데 가운데 한 장이 흔들렸다면 합성할 필요가 없으니까….!!

참고로, 카메라의 회전중심을 어디에 둬야 하는지에 대한 논란이 있다. 일반적인 파노라마를 찍을 때는 이 문제를 고려할 필요가 없기 때문에 나도 아직 답을 생각해보지 않았다. 그러나 접사나 인물사진처럼 가까운 피사체를 파노라마로 담을 때는 중요할 수 있으므로 능력이 되신다면 따져보기 바란다. (답을 알게 되면 알려주길 바란다.^^)

3. 포토샵에 사진파일을 불러들이는 방법

사진파일은 camera raw 프로그램을 통해서 포토샵으로 불러들여진다. 이 프로그램은 raw 파일로 저장되어 있는 데이터를 포토샵에서 범용적으로 쓸 수 있는 데이터로 변환해준다. 변환하면서 제어창을 통해서 여러 가지 간단한 작업을 할 수 있다. (제어창이 안 뜬다면 뜨게 설정을 바꿔야 한다.) 이 프로그램으로 파노라마 합성에 쓸 사진을 불러들일 때는 몇 가지를 주의해야 한다. 모든 사진의 설정을 같게 유지해야 한다. 색온도, 색조, 노출, 명료도, 안개현상 제거, 활기, 채도, 곡선(커브), 노이즈 감소, HSL 조정, 토인 분할을 모두 똑같이 맞춰준다. 수치를 똑같게 맞추라는 뜻이 아니라 실제 상태를 똑같이 만든다는 뜻이다. 아주 가끔 노출이 다르게 찍히는 경우도 있으니까…(TT)

camera raw capture 1.png
대비는 만지지 말자.

대비와 관련된 부분은 만질 때 주의해야 한다. 상대적 밝기를 조절하면 합성이 잘 안 된다. 또 모든 사진은 노이즈를 제거하고, 렌즈교정의 색수차 제거와 프로필 교정 사용을 적용한다. 그 이외에는 건드리지 않는다.

이때 주의해야 하는 점이 있는데, 모든 사진은 각각의 사진 하나하나가 아닌 전체를 고려해서 조정해야 한다는 것이다. 예를 들어 어떤 부분은 어둡고, 어떤 부분은 밝을 수 있다. 이런 파노라마는 화이트홀과 블랙홀이 생기지 않게 신경써야 한다. 화이트홀에 대한 조절을 할 때는 밝은 사진을 기준으로 하고, 블랙홀에 대한 조절을 할 때는 어두운 사진을 기준으로 해야 한다. 이럴때는 조절할 기준이 될 이미지를 선택한 뒤에, 모두 선택(ctrl+A)을 하면 원하는 이미지를 보면서 조절할 수 있다.

camera raw capture 5.png

설정이 모두 끝나면 설정한 값을 저장한다. 저장하기 전에 목록에 있는 모든 사진을 선택해야 한다는 것에 주의한다. 그 뒤에 camera raw의 오른쪽 아래를 보면 ‘열기’, ‘취소’, ‘완료’가 있다. (원고를 쓸 땐 ‘열기’와 ‘취소’였는데, 그 뒤 업데이트를 했더니 ‘사본 열기’와 ‘다시 설정’으로 바뀌었다.) 사진이 몇 장 안 되면 열기로 해도 되는데, 사진이 많다면 꼭 완료로 저장하자. 완료로 저장하면 camera raw창이 닫히며, 아무런 일도 일어나지 않는다.

4. 자동으로 합성하기

photomerge menu.png
파일>자동화>Photomerge…

메뉴를 실행한다. Photomerge 창은 레이아웃 부분과 소스파일 부분으로 나뉘어 있다. 레이아웃 부분에서 뭔가를 하나 선택하고, 소스 파일 부분에서 파노라마를 합성하기를 원하는 파일을 불러온 뒤에 맨오른쪽에 있는 확인 단추를 누르면 할 일은 끝난다. 소스파일 아래의 세 개의 체크박스는 보통 모두 체크한다.

photomerge window.png
Photomerge 메뉴창

합성하기를 원하는 파일은 앞 2 번에서 ‘이미지 열기’로 열었다면 간단하게 ‘열린 파일 추가’ 단추를 누르면 파일이 자동으로 불러진다. ‘완료’를 눌렀다면 ‘찾아보기’ 단추를 눌러서 직접 이미지 파일을 찾아서 불러들여야 한다. 불편한데 왜 이 방법을 쓰는 것일까? 앞에서 말했듯이 포토샵은 메모리를 많이 사용한다. 따라서 소스파일 개수가 많을 때 이미지 열기로 불러들이면 파노라마를 합성하는 소스자료까지 합쳐서 메모리를 두 배 사용하게 된다. 이렇게 하면 두 번 불러들이느라 느려지는 것은 둘째로 치고, 때때로 저장공간 부족으로 합성에 실패하는 경우도 있다. 그러니까 소스파일이 적을 때는 바로 열어도 별 상관 없지만, 많다면 불편한 방법을 써야 한다!

합성됐으면 저장하면 된다. 합성이 안 됐다면 다른 레이아웃을 선택하고 작업을 반복한다. 모든 레이아웃을 시도했는데도 성공하지 못했다면, 자동으로는 합성할 수 없는 것이므로 반자동으로 작업해야 한다.

ps.
물론…………….. camera raw에는 photomerge로 바로 연결되는 단추가 있다. 이 단추를 활용해도 된다. 그런데 단번에 합성되지 않을 경우엔 camera raw로 불러들이는 작업부터 다시 해야 한다. 보통은 추천하기 힘든 방법이다.

5. 반자동으로 합성하기

반자동으로 합성하는 것은 자동으로 합성하는 것보다 귀찮은 일을 더 많이 해야 한다. 스택으로 파일을 불러와야 하고, 그것을 정렬시키고, 자동혼합으로 파노라마에서 쓰일 부분을 골라야 한다. 사실 이 단계들을 다 합하면 자동으로 합성하는 것과 같다. 그러나 결과적으로 반자동으로 합성한 파노라마의 화질이 자동으로 합성한 것보다 더 낫다. 이상하게 자동으로 합성한 파노라마는 선명하지 못하다. 거기다가 반자동으로 합성하는 것이 작업속도가 훨씬 빠르고, 메모리도 적게 소모하며, 성공확률도 더 높다. 그러니까 중요한 파노라마라면 반자동으로 합성하자.

또한 반자동의 묘미는 각 단계 사이에 사진사가 원하는 작업을 할 수 있다는 것이다. 포함되기를 원치 않는 부분을 지우개로 지운다거나, 각종 변형방법을 이용할 수 있다. 그러니까 반자동으로 합성에 실패했다면 실패한 원인을 유추하여 제거한 뒤에 다시 합성하면 성공할 수 있다. (물론 그렇게 한다고 모든 파노라마 합성을 성공하는 것은 아니다.)

5.1 소스사진들을 하나의 스택으로 불러들이기

파노라마 합성, HDR, cofocus(focus stack), 별 궤적 합성, anigif 합성 같은 작업을 하려면 많은 사진을 한꺼번에 한 작업영역(레이어)으로 불러들여야 한다. 이걸 일일이 하나씩 소스사진을 불러들이는 건 무척 번거롭다. 그래서 포토샵에 이 작업을 자동으로 해주는 기능이 있다.

stack menu.png
파일>스크립트>스택으로 파일 불러오기…

메뉴를 실행시킨다. ‘레이어 불러오기’라는 새로운 창이 뜰 것이다. 새 창에 ’찾아보기(B)’와 ‘열린 파일 추가(F)’가 있다. 앞 2 번에서 사진들을 이미지 열기로 불러들였다면 새로 뜬 창에서 ‘열린 파일 추가(F)’를 누르면 간단하다. 앞 2 번에서 완료로 저장했다면 ‘찾아보기(B)’ 단추를 누른다. 자주 보던 파일 불러오기 창이 뜰 것이다. 아까 조정한 파일을 찾아서 (Raw 파일과 같은 이름의 xmp 파일이 생긴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전부 선택하고 확인을 누른다. 잠시 뒤에 레이어 불러오기 창에 선택했던 파일 목록이 나타날 것이다. (camera raw에 스택으로 바로 불러들이는 단추가 있다면 참 편할 텐데…)

stack으로 불러오기.png
‘소스 이미지 자동 정렬 시도’는 꼭 체크하지 말자.

‘소스 이미지 자동 정렬 시도(A)’ 선택박스를 선택하지 않고, ‘확인’ 단추를 누른다. 이걸 선택하면 작업이 약간은 간단해지지만, 나중에 자동 정렬이 제대로 되지 않았을 때 불러오기부터 다시 작업해야 한다. (그리고 사실상 그런 경우가 매우 빈번하다.) 사진을 스택으로 불러오는 작업이 꽤 오래 걸리므로, 소스 이미지 자동 정렬을 실패했을 때 스택으로 불러오는 작업부터 다시 하는 것보다 실행을 취소(Ctrl+alt+Z)하고서 원인을 제거하고 다시 작업하는 것이 확률적으로 훨씬 유리하다.

5.2 이미지를 정렬시키기

필요한 부분을 잘라내어 합성하기 전에 우선 이미지를 분석해서 같은 부분끼리 맞대어 배열해야 한다. 파노라마 합성을 실패하는 절반 이상의 이유가 이미지를 정렬시키지 못해서다. 따라서 이 과정을 잘 처리하면 실패를 많이 줄일 수 있다. 이 작업을 하면서 이미지가 수학적인 변형과정을 거치므로 사람이 직접 하는 건 불가능하다. 이 기능을 실행하기 전에 앞서 불러들인 스택에 있는 이미지들을 목록에서 선택한다. 필요에 따라 목록의 일부분만 선택해도 된다.

레이어 자동 정렬 menu.png
편집>레이어 자동 정렬

메뉴를 실행시킨다. ‘레이어 자동 정렬’ 창이 뜰 것이다. 이 창엔 ‘투영’과 ‘렌즈 교정’으로 구분된다.

투영은 이미지를 배열하는 방식이다. 앞의 자동으로 합성하는 방법의 Photomarge 창에 있는 레이아웃 부분과 같은 역할을 한다. (같은 기능인데 왜 이름이 다른지 참 모를 일이다.) 6 가지 메뉴가 있는데, 우선 원통형이나 구형을 선택한다. 보통은 이 둘 중 하나로 배열할 수 있고, 안 될 경우엔 자동으로 배열하면 되는 경우가 많다. 그래도 배열이 안 된다면 수동으로 배열하면 되는데, 이럴 경우엔 작업량이 많아진다. (참고로 여기에서 배열이 안 되면, 앞서 4 장에서 설명했던 자동으로 합성을 시도해도 마찬가지로 합성이 안 된다.) 나머지인 원근, 콜라주, 위치 변경은 특별한 경우에 쓰는 방법이어서 거의 쓸 일이 없다.

레이어 자동 정렬 window.png
‘비네팅 제거’와 ‘기하학적 왜곡’을 체크하자.

렌즈 교정은 렌즈가 만들어내는 두 가지 왜곡인 ‘비네팅 제거’와 ‘기하학적 왜곡’을 없애는 작업을 말한다. camera raw에서 한번 처리한 적이 있으므로 안 해도 되지만, 체크해주는 것이 성공확률이 높다. 아마 두 경우에 처리하는 방식이 다르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camera raw에서는 어떤 렌즈로 찍었는지 인식하여 단순히 산술적으로 왜곡을 해소하지만, 레이어 자동 정렬에서는 렌즈 종류가 아니라 각 사진 사이에 같은 요소를 인식한 뒤에, 이것이 하나로 붙는데 필요한 좀 더 현실적인 연산을 하는 것 같다.

5.3 이미지를 자동혼합하기

이제 파노라마 합성의 마지막 작업이다. 배열된 각각의 사진들에서 필요한 부분을 골라내어 이어붙여 하나의 사진으로 만드는 작업이다.

레이어 자동 혼합 menu.png
편집>레이어 자동 혼합

메뉴를 실행시킨다. ‘레이어 자동 혼합’ 창이 뜰 것이다. 이 창엔 ‘혼합방법’과 ‘연속 톤 및 색상’ 체크박스만 있다.

레이어 자동 혼합 window.png

혼합방법에는 ‘파노라마’와 ‘이미지 스택’ 두 가지 메뉴 중에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파노라마를 선택하면 된다. 이미지 스택은 각 사진 중에 선명한 부분만 골라 하나로 만드는 기능이다. 보통 cofocus(focus stack) 작업을 할 때 이 메뉴를 쓰는 것이므로, 파노라마 합성과는 상관없다.

연속 톤 및 색상은 체크한다. 색을 부드럽게 이어지게 조정해준다. 이건 사람은 절대 할 수 없는 일이다.

모든 작업이 끝났다. 만약 결과물이 완성되지 못했다면 되돌린 뒤에 다른 방법으로 다시 시도한다. 다시 말하지만, 각 단계 사이에서 사용자가 개입하여 여러 작업을 할 수 있다는 것이 반자동으로 합성하는 방법의 장점이다.

6. 마무리

자동으로 합성했든, 반자동으로 합성했든 완성된 파노라마 사진이 진짜 잘 합성됐는지 꼼꼼하게 확인한다. 세밀한 부분이 이상하게 합성돼 있는 경우가 많으므로, 중요한 작업일수록 사진끼리 맞닿은 부분을 꼼꼼하게 확인하자. 완성된 결과물에 문제가 발견된다면 다시 합성해도 되고, 작은 문제라면 땜빵해도 된다.(땜빵하면 화질이 좀 떨어진다.)

잘 합성되었다면, 원하는 모양으로 잘라낸 뒤에 저장한다. 포토샵을 좀 할 줄 안다면, 이때 후보정을 해주면 좋다. 처음 개별 사진을 불러오면서 camera raw에서 파노라마 전체를 고려해서 설정했다 하더라도 부분만 보고 한 일이고, 또 합성 과정에서 모든 요소가 프로그램에 의해 바뀌므로, 보통은 후보정이 필요하다.

팁) 세로 파노라마 합성하기

건축물이나 인물사진처럼 위아래로 긴 피사체를 파노라마로 찍을 땐 세로로 나누는 경우가 많다. 그런데 세로 파노라마는 이미지 정렬이 잘 안 된다. 되더라도 한쪽으로 기우뚱 한 결과물이 나오기가 쉽다. 어떻게 하면 좀 더 쉽게 합성할 수 있을까? 방법은 아주 간단하다. 스택에 소스 파일을 전부 불러들인 뒤에

레이어 회전 menu.png
이미지>이미지 회전>시계 방향으로 90도(또는 시계 반대방향으로 90도)

메뉴를 선택해서 사진을 옆으로 돌린다. 이미지 정렬이 끝난 뒤에 반대방향으로 돌리면 원래대로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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